내 아이의 아토피 증상이 완화된 방법을 소개 하겠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완치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증상을 관리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한 몇 가지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법을 이해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는 만성적인 이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우리 아이가 이겨내고 있는 아토피 증상이 완화된 대처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1. 유아 아토피 증상

2. 대처방법 1(병원진료)

3. 대처방법 2(음식)

4. 대처방법 3(생활환경)

5. 대처방법 4(샤워필터, 바디워시, 로션, 유산균)

 

1. 유아 아토피 증상

일반적 유아 아토피 증상

 피부질환으로 발진, 가려움증, 건조함, 붉은 반점, 궤양, 간헐적인 발작성 발진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얼굴, 팔, 다리, 손목 등의 노출된 부위에 나타나며 또한 영양 부족이나 알레르기 반응, 스트레스 등에 따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내 아이의 아토피 증상

 내 아이는 증상이 생후 3개월쯤부터 얼굴과 두피에 크고 둥근 동전 습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크면서 점점 얼굴, 목, 팔, 발목, 엉덩이 주위를 중점적으로 붉은 반점이 시작하고 가려워해서 자꾸 긁고 상처가 생겨 딱지가 생겼는데도 긁었습니다. 자다가도 계속 긁는다고 잠을 못 잤는데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티브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정말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2. 대처방법 1(병원진료)

병원에 가서 약과 로션을 처방받음

• 약: 락티손 에이취씨

 씻고 나서 아토피 피부에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2번씩 얇게 펴 발라 주었습니다. 5일 정도 매일 바르니 괜찮아져서 2일에 한 번씩 바르고 3일에 한 번씩 바르고 4일에 한 번씩 발라 주었고 점점 간격을 늘려가며 7일에 한 번씩 발라주다가 깨끗해졌을 때 멈추었습니다.

• 로션: 제로이드 로션

 약이 흡수가 되면 바로 로션을 발라주었고 하루에 총 4번-5번 정도 수시로 발라 주었습니다. 사실 이 로션은 제 아이에게는 효과가 크게 없었습니다.

 

 

3. 대처방법 2(음식)

제한한 음식

 아토피에 좋지 않은 음식들을 검색하여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 요구르트는 제한했습니다. 

그 외 좋지 않다는 음식들은 조금씩은 먹였습니다. 그래서 간식은 빵대신 쌀가루로 이용한 머핀, 당근을 쪄서 주는 등의 노력을 했습니다. 

 

참고한 책(간식도 다 만들어 먹였습니다.)

 

 라임맘의 실패 없는 아이주도 이유식&유아식

 아이주도 이유식유사식 매뉴얼

 

매일 먹인 음식

 아토피에 좋다는 음식은 많습니다. 그러나 제가 매일 간편하게 해 줄 수 있는 음식 1개만이라도 꾸준히 먹여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근을 선택했습니다.

• 당근

 당근을 잘라서 쪄서 무조건 매일 3끼 중 1끼는 찐 당근을 반찬으로 먹였습니다. 혹시 반찬으로 못 준 날에는 간식으로 찐 당근을 먹였습니다. 이것은 아이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하실지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는 찐 당근을 지금 6세 인데도 잘 먹습니다.

 

• 시금치

당근 외에 자주 먹인 음식은 시금치입니다. 

 

 

 

4. 대처방법 3 (생활환경)

환기시키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공기청정기를 틀고 있었고 그 외에는 환기를 자주 시켜 주었습니다.

이불

 이불은 특별히 아토피에 좋다는 알레르기 이불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대신에 매일 털어 주었습니다. 편백수로 이불에 뿌려 좋은 날에는 건조대에 널어서 햇빛에 널어놨습니다.

 

습도

환기시키고 나서는 가습기로 습도를 맞췄는데 50%~60% 정도로 맞췄습니다.

 

 

5. 대처방법 4 (샤워필터, 바디워시, 로션, 유산균) 

샤워 필터

 지인이 추천해 준 비오투 샤워필터를 사용했습니다. 민감한 피부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입니다. 샤워물에 포함된 불순물, 염소, 화학 물질, 미생물 등을 제거하여 더욱 깨끗하고 건강한 샤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터라고 합니다. 

 

바디워시

 사용 제품은 아토 엔 오투 옥시젠 바스 앤 샴푸입니다. 약산성으로 검색하여 리뷰가 괜찮은 제품으로 선택하여 사용했습니다. 목욕 시 샤워 스펀지 대신 모달 손수건으로 사용했습니다. 

 

로션

 로션은 지인이 추천해 준 시슨드시 바디로션을 사용하였습니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자식을 위해 만든 로션이라고 합니다. 저의 개인적 소견으로는 병원에서 처방해 준 제로이드는 효과가 크게 없었는데 이 로션을 바르고 나서 피부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아토피 유산균

 아토피에 도움을 준다는 균주(LGG)를 찾았고 그 균주가 포함된 유산균을 검색했더니 컬쳐렐 유산균이었습니다. 국내 제품 말고 해외배송으로 오는 제품으로 주문했고 씹지 못할 때는 패킷으로 된 것으로 주고 현재는 6세라서 츄잉으로 사서 씹어 먹게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유산균이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아토피의 치료관리법은 정말 많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들은 선택해서 무조건 꾸준히 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많이 나아졌고 아직도 건조한 계절이 오면 조금씩 아토피 피부염이 생깁니다. 완치는 아니지만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이 글이 희망적이고 도움이 되는 마음으로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포스팅합니다. 이 대처방법이 무조건 맞는 것은 아니기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담당하는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들은 지인이 추천해 주거나 직접 발품 팔아 알아보고 사용한 제품들입니다. 내돈내산!!